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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송재학 시집『날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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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3년 11월 06일 16시 23분 조회수 : 1212 |
* 책소개 *
송재학 시인이 새 시집을 펴냈다. 명장한 이미지의 짧은 시 마흔 편을 묶었다. 통상 수록 시편 중 하나를 표제로 뽑는 관행과는 달리 정작 '날짜들'이라는 시는 존재하지 않는다. 시인은 '적막한 마음'을 '날짜들'로 표현했다고 서두에 밝혀놓았다. 날짜들이 쌓인게 세월인데 그 세월의 소리 없는 격류가 적막하다는걸까.
송재학 시인은 그의 시들을 통해 적막, 그 황홀한 고독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냈다.
* 목차 *
시인의 말 / 5
제1부 ―
적막 …………… 15
봄날 …………… 16
난민 …………… 17
상하이, 경성, 도쿄 그리고 대구 …………… 18
부리 …………… 19
수련 …………… 20
환생 …………… 21
죽음이여 발 뻗어라 …………… 22
개 …………… 23
입술 …………… 24
왜 젖꼭지는 새까매지는가 …………… 25
아버지 …………… 26
표주박 …………… 27
봄눈 감성感性…………… 28
낙엽 밟기는 밟는다만 …………… 29
식욕 …………… 30
절벽 …………… 31
달의 가게 …………… 32
주간 『식물세계』 …………… 33
두통의 역사 …………… 34
강 …………… 35
안부安否 …………… 36
사람이 꽃이다 …………… 37
누군가 무엇인가 …………… 38
시금치가 수상하다 …………… 39
눈의 생활사 …………… 40
폭포 …………… 41
전조등 …………… 42
잔설 …………… 43
발자국 …………… 44
현수막에 뚫린 입 …………… 45
옛 신발 한 짝 중 하나를 잃어버렸으니 …………… 46
중성中性들 …………… 47
산거울 …………… 48
뼈와 칼 …………… 49
창 …………… 50
여름이라는 유화 …………… 51
나무의자 혹은 토르소 …………… 52
연차를 금禁하노라 …………… 53
폭우 …………… 54
제2부 ―
소금쟁이 …………… 57
소나무 …………… 58
눈물이라는 영혼 …………… 59
등 …………… 60
닭, 극채색 볏 …………… 61
시인의 산문 / 시는 사물 속에 이미 존재했다 …… 62
* 저자소개 *
저자 송재학은 195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포항과 금호강 인근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1982년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이래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다. 1986년 계간 『세계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첫시집 『얼음시집』을 비롯해 『살레시오네 집』, 『푸른빛과 싸우다』, 『그가 내 얼굴을 만지네』, 『기억들』, 『진흙얼굴』, 『내간체를 얻다』 등의 시집과 산문집 『풍경의 비밀』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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