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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준 장편소설 『the 풀문 파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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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4년 12월 13일 13시 05분 조회수 : 1110 |
♣책소개♣
김완준 장편소설, 북센스, 13,000원
『the 풀문 파티』는 결혼을 약속한 정한영과 최수임이 함께 그 파티에 참석했던 과거의 이야기와 최수임 혼자 그 파티에 다시 참석하는 현재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수임의 입장에서 보면, 한번은 한영과 함께 약혼을 기념하기 위해 또 한 번은 실종된 한영을 찾기 위해 가는 것이다. 전자가 인생의 가장 충만한 시기에 했던 행복한 여행이라면 후자는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확인하는 비극적 여정이다. 그 상반된 구도를 통해 작가는 우리 삶의 이중성에 대해 말한다. 소설을 이끌어가는 ‘여행’이라는 모티프는 충만과 몰락, 소멸과 회귀, 희망과 절망 등 우리 삶이 지니고 있는 두 가지 모습을 함께 사유하려는 작가의 배려이기도 하다.
<차례>
인어 남자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달빛 아래 나무 한 그루
모히토 모히토
혼자 있기 좋은 방
달, 떠오르다
파티가 끝난 뒤
압네어 토탈
지구의 중심으로 가다
블랙아웃
러이 끄라통
시작이 보이는 끝
작가 후기
발문 새로운 여행과 물의 상상력 김탁환
‘풀문 파티’의 유래
‘풀문 파티(full moon party)’는 태국 남부의 섬 꼬 팡안에서 음력 보름 때마다 열리는 축제이다. 20여 년 전 꼬 팡안 핫린 해변의 파라다이스 방갈로에서 투숙객들을 위해 마련한 작은 파티였는데, 여행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서 이제는 세계적 축제가 되었다. 평소에는 한적한 바닷가이지만 매월 보름달이 뜰 무렵이면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술과 음악과 춤으로 흥청거리는 파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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