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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극단 창의 세 번째 창작극 <거울 뒤 여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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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2012년 05월 22일 22시 01분 조회수 : 1185 |
극단 창 THEATRE WINDOWS의 세 번째 창작극 <거울 뒤 여자>
왜곡된 나르시시즘과
욕망을 지닌 현대인의 초상!
2012년「이상문학상」수상작가 소설가 김영하의
원작 소설 『거울에 대한 명상』 재탄생!
인간 관계 이면의 왜곡된 욕망을 보여주는 연극!
설화「백설공주」의 메타포와 거울 이미지의 연극적 승화!
o 극작 홍창수(원작 김영하)
o 연출 김봉건
o 출연 김강수, 한은비
o 스탭 원작 김영하, 극본/예술감독 홍창수, 공동제작 송현옥, 연출 김봉건, 기획 강지연, 안무 오주원, 드라마투르그 위기훈, 뮤대/의상 최순화, 조명 정진철, 음악 송기영, 홍보물디자인 김유나, 조연출 김지현, 진행 윤미현, 장윤정
o 공연기간 2012년 5월 12일(토) ~ 2012년 5월 28일(월)
o 공연시간 평일 20:00 / 토~일 15:00, 19:00 / 28일 15:00, 19:00
o 관람시간 80분
o 공연장 설치극장 정미소
o 관람료 전석 30,000
o 문의 070-8682-2600
극단 <창>의 창단 정신과 문제 의식이 녹아 있는 국내 초연작이다. 창단 공연 <오늘 나는 개를 낳았다>와, 전통 연희를 실험한 <도라지꽃>에 이어 극단 창이 내놓는 세 번 째 창작극!
<거울 뒤 여자>는 두 여자와 한 남자 사이의 관계를 통하여 거울 표면에 드러나는 인간 모습에서 벗어나 거울 뒷면에 감춰진 인간 관계의 왜곡된 욕망을 하나씩 밝혀나가는 연극이다. 설화 「백설공주」의 메타포와 거울 이미지를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관객의 내면에 있는 왜곡된 나르시시즘과 욕망을 성찰하게 한다.
<거울 뒤 여자>는 현대인의 실존 이면에 자리 잡고 있는 나르시시즘과 욕망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데, 현대인의 삶을 다루면서도 좀더 긴밀하게 인간 관계의 욕망과 심리와 연결된 작품이다. 예사로워 보이는 인간 관계가 유폐된 공간에 갇히게 되면서 관계 이면의, 표면적인 만남 이면의 숨겨진 비밀들과 욕망들이 밝혀진다. 인간의 위선, 관계의 왜곡은 욕망의 왜곡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인간 존재의 진실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따라서 객관적 상황과 심리적 상황, 사실과 심리의 이중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실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무용적인 움직임이 빛, 소리, 음악과 어우러짐으로써 각 인물과 인간관계의 심리를 세련되게 연출하여 연극만이 지닌 새로운 실험성을 추구하려 한다.
이 극은 분명히 현대인의 삶을 다루면서도 좀더 긴밀하게 인간 관계의 욕망과 심리와 연결된다. 예사로운 관계였던 인간 관계가 유폐된 공간에 갇히게 되면서 관계 이면의, 표면적인 만남 이면의 숨겨진 비밀들과 욕망들이 밝혀진다. 인간의 위선, 관계의 왜곡은 욕망의 왜곡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인간 존재의 진실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전문 스탭들과 배우들이 혼연 일체되어 이 극의 예사롭지 않은 문제 의식을 관객에게 연극적 감동으로 전할 것이다.
1. 줄거리
<거울 뒤 여자>의 원작을 쓴 소설가 김영하는 디지털 시대의 개막이라 불리는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발표하면서 <호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등 디지털 시대의 실존에 대해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발표한 대표 작가다. 그의 소설 <거울에 대한 명상>은 1995년 계간지『리뷰』에 발표된 작품으로서 현대인의 실존 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왜곡된 나르시시즘과 욕망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
작품은 1장부터 두 남녀가 만나 죽음의 위기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극화된다. 재민은 오랜만에 가희를 만나 강변에 나타난다. 두 사람은 선배와 후배로서, 섹스를 나누는 파트너로서 그 인연이 깊다. 극이 진행되면서 가희만이 알고 있었던 서로간의 관계에 대한 비밀들이 하나 둘 밝혀진다. 재민은 교각 사이 절묘한 틈새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가희를 이끌어 성관계를 시도하지만 가희는 이곳이 싫다며 다른 곳으로 재민을 이끈다. 그렇게 폐차를 발견하고 트렁크를 열어 안을 들여다본다. 춥고 배가 고프다는 가희의 말을 무시하고 재민은 트렁크 안으로 들어가 눕는다. 마치 트렁크 안이 자궁 같다며 가희를 끌어들인다. 성욕을 느끼고 자극을 받은 재민과 가희는 장난처럼, 혹은 절실하게 그 안에서 서로를 느끼는데, 가희는 청년들의 쌍스런 욕지거리에 들킬까봐 순간적으로 트렁크 뚜껑을 닫아버린다. ……
2. 극단 소개
극단 창은 2009년 겨울, 극작가 겸 연출가인 홍창수 대표를 중심으로 각 분야별로 활동 중인 스태프와 배우들이 함께 모여 결성되었다. 2010년 5월, 창단 공연으로 창작극 <오늘 나는 개를 낳았다>를 올리며 극단 창만의 고유한 연극 정신과 개성 있는 목소리를 표출하고 있다. 홍창수 대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통연희에 관한 지식과 함께 연극계의 뛰어난 스탭들과의 공동 작업으로 다음과 같은 모토를 실행한다.
연극을 통해 세상과의 진실된 소통을 꿈꾸는 ‘창’(window)이 되면서
현실의 폐부를 깊이 찌르기 위한 비판의 ‘창’(spear)이 되고자 한다.
창작 중심으로 우리시대의 문제들을 진단하고 극화하여
우리 연극계에 비판적 지성과 연극 정신이
건재하게 살아 있음을 선언하려 한다.
<<활동>>
2009.07. <오늘 나는 개를 낳았다> 낭독회(극작가 3인 희곡낭독회), 우석레퍼터리소극장
2009.10. <윤이상 나비이마주> 공연 (공동제작), 문화공간 엘림홀
2010.05. 동아연극상 대상 참가작 <오늘 나는 개를 낳았다> 공연, 우석레퍼터리소극장
2010.08. <황금바늘> 낭독회(극작가 3인 희곡낭독회), 대학로76소극장
2011.09. 문화관광부 전통연희활성화사업 당선작 <도라지꽃> 공연, 대학로예술극장3관
2011.11. <도라지꽃> 공연, 국악원 예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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